‘홍명보·이임생 저격’ 김영광 “소신 발언 계속 하는 이유는…”

국가대표 출신 전 축구선수 김영광. [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근 한국 축구 선배들을 향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전 축구 국가대표 김영광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영광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계속해서 도움을 주시겠다는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가 소신 있는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내게 돌아오는 것이 꼭 플러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때로는 오해를 받기도 하고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순간들도 있다”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같은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느끼는 답답함과 아쉬움 그리고 바라는 부분들을 저 역시 함께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제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영광은 “무엇보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있다. 그래서 직접적인 도움을 주시기보다는 지금처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며 “앞으로도 함께해 주시고 구독과 팔로우로 응원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영광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직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홍명보 나가”를 외쳐 화제가 됐다. 해당 구호는 온라인에서 하나의 밈처럼 확산했고,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귀국했을 때도 일부 축구 팬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홍명보 나가”를 연호했다.

김영광은 최근 방송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저도 모르게 너무 화가 나서 나온 말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구를 열심히 보다 보니 화가 났다. 제 별명이 ‘용광로’다. 막 끓어오르다 보니 저도 모르게 나온 말”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또한 지난 6일엔 이임생 기술이사의 행보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홍명보 전 감독 선임 및 고액 연봉 계약을 주도했던 이임생 기술이사는 월드컵이 종료된 후 별다른 부연 설명 없이 캄보디아 나가월드FC로 적을 옮겼다.

이에 김영광은 해당 소식을 다룬 SNS상 게시글에 “밖으로 나가버리고”라는 댓글을 적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