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손팻말 사진’ 틀고 지적
“국힘에서 사면초가 몰린 자신의 정치적 활로를 뚫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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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한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올림픽공원 집회에서 든 손팻말의 내용을 비판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9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시위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성(姓)과 직함 호칭을 뺀 손팻말을 든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저급한 막말 정치가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장 대표의) 저급하기 짝이 없는 망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재명아 고등학생 말고 나랑 싸우자’라는 장 대표의 손팻말 사진을 본 뒤 “이렇게 경거망동을 일삼는 자가 바로 제1야당 대표라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고 서글프기까지 하다. 지금 이것이 바로 제1야당의 현주소”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 대표가 이런 거친 언행을 일삼는 이유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면초가에 몰린 자신의 정치적 활로를 뚫기 위함”이라며 “본인의 정치적 이익과 생존을 위해 국가수반을 끌어들여 힐난하고 비난하는 못된 정치인”이라고 덧붙였다.
한 직무대행은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에 반발하며 7월 임시국회 일정 보이콧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선 “명분 없는 국회 파업을 언제까지나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내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국민의힘이 태업을 지속한다면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를 향해서도 “듣도보도 못한 징계정치로 독재정당을 만들고 소속 국회의원을 ‘입틀막’하는 사람인 바로 장 대표 본인임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