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스, 한국전기안전공사 ‘AI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26억원 규모 [종목Pick]

웨이버스·와이즈넛 컨소시엄 구성
향후 7개월간 AI 구축 사업 진행
민원 처리·행정 업무 효율성 향상


[웨이버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코스닥 상장사 웨이버스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사적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총사업비 26억4500만원 규모의 ‘전기안전 AI 플랫폼 구축 용역’ 계약을 발주한 바 있다. 웨이버스는 와이즈넛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이달부터 7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AI를 기반으로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스마트 행정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웨이버스는 공간정보(GIS) 기술과 AI를 결합한 ‘GeoAI’ 기술을 적용해 전기안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플랫폼 환경은 국가정보원 정보보안 및 망분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온프레미스(기업 내부 서버) 기반의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환경으로 구축된다. 외부망과 분리된 내부망에서 운영돼 내부 데이터의 외부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사의 점검 이력과 사고 현황, 전력설비 기술문서(KESC 등) 등 다양한 내부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실무 중심의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장·근태 관리, 사내 문서 질의응답, 업무 문서 초안 작성, 지능형 민원 대응 등을 AI 에이전트가 지원하는 식이다.

또 경영정보시스템(MIS), 사내 포털(KESCO-IN), 현장업무시스템 등 기존 업무 시스템과 연동해 실무 활용도를 높인다. 전국에 분산된 전기안전 관련 정보와 통계는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보다 직관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의 보안 기준을 준수하면서 AI와 GeoAI 기술을 접목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관사로서 컨소시엄의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구축을 지원하고,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웨이버스는 2004년 설립된 공간정보 통합 플랫폼 회사로, 중앙·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의 자산관리와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 유지·관리해 왔다. 지난해에는 지자체 공간정보 포털 ‘GeOnCity’를 출시하기도 했다. 웨이버스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57분 기준 0.87% 오른 577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