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희망제작소와 지역문제 해결하는 청년 사회혁신가 발굴

총 2억 투입해 콘텐츠 제작 등 협력
최종 선발 땐 사회적가치투자대회 참여


지난해 11월 열린 2025 사회적가치투자(SIR)대회 현장에서 시민 청중심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소셜디자이너의 발표와 모의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KB금융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KB금융그룹은 지역의 불편과 결핍을 해결해 온 청년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기 위해 희망제작소와 함께 ‘2026 소셜디자이너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일 인구의 날을 앞두고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 소셜디자이너를 발굴해 시민 검증과 후속 협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역소멸 대응’과 ‘청년’을 중점적으로 조명한다.

KB금융은 총 2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소셜디자이너 사례 발굴, 시민 검증, 콘텐츠 제작, 성과 확산 등 사업 전 과정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지역 현장에서 만들어진 사회혁신 모델이 더 많은 시민에게 알려지고 지속가능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은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회적기업·주식회사·비영리단체·협동조합 등 법인 형태와 관계없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모델을 운영 중인 청년 사회혁신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희망제작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최종 선발된 소셜디자이너는 인터뷰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자신의 문제의식과 활동 모델을 정리한 뒤 사회적가치투자(SIR)대회에 참여한다.

SIR대회는 시민이 소셜디자이너의 발표를 듣고 모의투자에 참여하는 사회적 가치 투자 프로그램으로 KB금융이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아산나눔재단, 카카오 등과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왔다. 올해는 약 200명의 청중심사단 선택에 따라 총 4000만원 규모의 투자금이 배분될 예정이다.

이 밖에 임팩트 리포트 발간, 사례 콘텐츠 제작, 네트워킹, 파트너십 연계 등도 예정돼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소셜디자이너 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지속가능한 서비스와 사업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그룹이 지향하는 혁신·상생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청년 사회혁신가의 활동이 더 많은 시민과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