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AI 기반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 출시

데이터 신뢰성 높이고 기업 부담 줄여


삼일회계법인 외관 표지석 [삼일PwC 제공]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삼일PwC가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확대로 가중되는 기업들의 대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적인 설루션을 선보인다.

삼일PwC는 중대성 평가부터 데이터 관리, 보고서 작성에 이르는 공시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계 지원하는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Sustainability Solutions)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플랫폼은 삼일PwC가 그동안 다수의 대기업에 제공해 온 데이터 관리 설루션 운영 경험과 컨설팅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특히 AI 기반 보고서 작성 기능과 중대성 평가 모듈 등을 새롭게 탑재해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까지 활용 대상을 확대했다.

플랫폼은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핵심 이슈를 보고서 목차와 자동으로 연계하고, 정량 데이터를 공시 보고서 형식으로 전환하는 등 공시 업무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AI를 활용해 전기 보고서와 표준 문구, 인터뷰 회의록 등을 분석해 보고서 초안을 자동 생성하며, 전문 용어에 특화된 한·영 번역과 데이터 이상치 탐지 기능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주요 공시 기준과 글로벌 평가기관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표준 목차 및 문구 데이터베이스(DB)를 내장해, 기업이 체계적으로 공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일PwC은 이번 플랫폼이 기업들의 실무적 고충을 상당 부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경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 파트너는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공시를 준비할 때 담당자 변경이나 부서 간 협업 과정에서 일관된 데이터와 작성 기준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플랫폼은 업무 연속성을 높이고, 공시를 처음 준비하는 기업도 삼일PwC의 표준 목차와 문구 DB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윤영창 PwC컨설팅 지속가능성 플랫폼 파트너는 “지속가능성 공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업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핵심 경영 과제”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전문성과 AI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공시 환경에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 결산법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2024년 7월~2025년 6월) 전년 동기 대비 약 8.4% 증가한 1조10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6% 급증하며 외형 성장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