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ESG 공시 확대 맞물려 지속가능경영 공감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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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KB증권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인류는 극복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ESG 특강을 진행했다. [KB증권 제공] |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KB증권이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지속가능경영을 주제로 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강을 진행했다.
KB증권은 지난 8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인류는 극복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ESG 특강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기후변화가 금융산업의 주요 리스크로 떠오르는 가운데 임직원들이 기후위기를 과학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의 역할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궤도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과학적 원리, 지구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영향, 기후위기 대응 방안 등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그는 “기후위기는 불안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 구성원 모두의 작은 실천이 모인다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ESG 공시 의무화 확대에 맞춰 기업들의 ESG 대응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ESG 공시 제도화 방안’을 발표하고, 2028년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에 ESG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2030년에는 적용 대상을 연결자산총액 2조원 이상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노종갑 KB증권 경영관리그룹장은 “기후위기는 환경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와 기업, 미래세대를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ESG는 특정 부서나 활동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회사의 다양한 제도와 정책 전반에 연결돼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ESG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과 업무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해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직원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인 ‘기후 프레스크(Climate Fresk)’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깨비의 희망갯, 한평生 갯벌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에너지 지킴이 폴라비 릴레이 챌린지’ 등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