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신뢰 기본 요소’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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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진(왼쪽부터 4번째) KT AX미래기술원 Tech전략담당 상무가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서 발표하고 있다. [KT 제공]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KT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UN) 및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글로벌 행사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6’에 참여해 책임감 있는 AI(Responsible AI)와 글로벌 AI 표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AI foundation: 모두를 위한 디지털 신뢰와 AI 인프라’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 참여했다. 이 세션은 산업·정부·표준기구 의사 결정자들이 참여하는 자리다.
올해 주요 주제는 ‘AI 시대의 디지털 신뢰와 모두를 위한 AI 인프라’다. 이 자리에서 KT는 에이전트 AI 시대의 ‘신뢰 기본 요소(Trust primitive)’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KT는 신뢰 기본 요소에 대해 ▷누구의 에이전트인지를 말하는 ‘신원’ ▷허가 범위를 뜻하는 ‘동의’ ▷증명 여부를 뜻하는 ‘검증 가능성’을 말한다고 정의했다.
KT는 에이전트가 안전하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신뢰 기본 요소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이러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국경을 넘어 작동하는 개방형 상호운용 표준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립적인 신뢰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KT는 UN에서 개최한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도 참여해 AI 거버넌스 모범 사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는 각국 정부와 이해관계자들이 안전하고 포용적인 AI를 위한 국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KT는 세부 세션인 ‘인권 존중·보호·증진: 투명성, 책임성 및 인간 개입’에서 향후 AI의 발전에도 UN이 정립해 온 인권 원칙이 동일하게 보장되고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T가 개발한 AI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책 및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KT는 AI 안전성과 관련한 예방·보호·감시 체계를 UN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완진 KT AX미래기술원 Tech전략담당(상무)은 “KT는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면서도 중립적인 신뢰 인프라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로서 글로벌 표준 논의에 책임 있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6’은 7~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AI를 통한 글로벌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