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3.8억원에 2차 경매 앞둬
[영상=김율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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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가평군 강하면 주택 및 토지 [김율PD]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경기 양평군 강하면에 대지면적만 220평에 달하는 2층 전원주택이 경매에 나왔다. 주택 앞에 수목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고 인근에도 전원주택이 자리해있어 전원생활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매물은 강하면 소재 토지와 주택이 일괄매각되는 건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토지는 727.0㎡(219.9평)이고, 건물은 300.0㎡(90.7평)이다. 제시외 25.2㎡ (7.6평)도 포함돼있다.
건축물대장을 보면 사용승인 시점이 2001년으로, 노후화된 건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 2015년에 일부 증축이 있었지만, 절대적인 연식 때문에 추가적인 보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채권자가 임의경매를 신청한 이 물건은 이달 10일 첫 경매가 개시됐다. 초기 감정가는 5억5426만원이다. 이 중 토지 가격이 2억7335만원, 건물 가격이 2억2702만원으로 평가됐다. 수목은 약 4000만원, 제시외 건물은 1388만원이었다.
한 차례 유찰 끝에 초기 감정가의 70%인 3억8798만원에 오는 7월 15일 2차 경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면 8월 19일 2억7158만원에 3차 경매가 진행된다.
권리관계도 비교적 깨끗하다. 낙찰후 모든 등기와 임차인의 권리관계는 모두 소멸되고, 소유자가 점유 중인 것으로 나와 낙찰자가 매각 후 인수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대는 전원주택,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돼있다.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은 떨어진다. 서울 용산구를 기준으로 자차 이용시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도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젊은 세대가 투자 측면으로 접근하기에는 진입장벽이 있을 것”이라며 “주변 시세에 비해 가격이 낮긴 하지만 통상 한두차례 유찰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회차도 유찰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가 현장을 찾았을 때 낙찰자가 반드시 확인해봐야할 사항도 있었다. 주택 일부가 지도상 바로 옆에 있는 임야(현 소유주 보유) 경계를 넘어선 것으로 보였다. 다만 해당 임야는 이번 매각대상에서 제외됐고, 감정평가서상에도 법정지상권과 관련한 내용이 별도로 명시돼있지 않았다.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은 “해당 주택이 임야를 침범했고, 이에 따른 법정지상권이 성립되지 않으면 해당 부분은 철거대상이 될 수도 있다”며 “별도의 추가비용이 들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꼼꼼히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