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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공사. |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대한민국 첨단 철도기술의 집약체, 시속 320km 차세대 고속열차 시대가 열린다.
한국철도공사은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 사업’이 재정경제부의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33년 기대수명이 도래하는 KTX-1 46편성을 적기에 대체하고 안정적인 고속철도 운영 환경을 마련키 위해 추진됐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 대상은 16칸 1편성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 49편성(총 784칸)으로 확정됐다. 전체 사업비는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약 5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사업에는 KTX-1 46편성에 더해 고속철도 좌석 확충과 비상상황 대응을 위한 여유 차량도 포함됐다.
특히, 차세대 KTX는 시속 320km급으로 편성당 최대 1000석 규모며 안전․편의성 대폭 강화 등 이용자 관점으로 설계됐다. 각 객차 아래에 동력이 나누어 배치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기존 시속 300km급의 동력집중식 KTX-1보다 빠르고,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지형에 적합하다.
코레일은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CBM) ▷고도화된 탈선 감지 장치 등을 활용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유선형 공기역학 설계 ▷지능형 에너지절감 열차 자동제어 시스템(IEOS) ▷에너지 고효율의 영구자석형 동기전동기 등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차세대 KTX는 대한민국 고속철도의 기준을 다시 세우기 위한 국가 인프라의 핵심 투자 사업”이라며 “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차세대 KTX를 적기에 도입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철도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