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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김기리 [뉴시스]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개그맨 김기리가 방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는 ‘“게임, 술, 담배...끊을 수 없던 중독” 김기리 인생을 바꾼 결정적 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기리는 “예수 믿기 전에는 모든 중독의 열매를 맺고 있었다”고 방황하던 시기를 털어놨다.
그는 “술도 저는 늦게 배웠다. 이게 다 개그맨이 되고 인기도 생기고 돈도 생기고 그때쯤부터 이제 한 거다”라며 “하나님께 내가 요즘에 너무 좀 술 마시고 담배 피고 많이 노는 것 같은데, 너무 죄송합니다. 그런데 부족합니다. 조금만 더 놀다 오겠습니다. 내가 당신이 너무 신경 쓰여서 놀 수가 없습니다. 라고 기도하고 더 놀았다”고 전했다.
그의 방황을 멈추게 한 건 동료 개그우먼 박지선의 죽음이었다. 그는 “박지선 누나가 죽고 되게 많이 울었던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 물론 많은 분들이 슬퍼했지만은 이 죽음에 대해서 많이 좀 또 묵상을 하게 됐다.내가 이 누나하고 마지막에 나눴던 카톡이나 대화를 수시로 체크를 해봤어. 무슨 말을 했었지? 왜 그때 이 누나한테 안부도 안 물었을까? 막 그런 좀 고민과 갈등을 했다”며 과거를 돌아봤다.
김기리는 “몇 개월이 지나고 우리 지선이 동료들 좀 한자리에 모았으면 좋겠다는 걸 계기로 모임이 있었다. 거기 가서 조정민 목사님을 모셔놓고 무슨 뭐 대화를 했는데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 그냥 뭐 몇 명이 울고 지선이 누나 생각했던 거 같다. 저는 그 기점이 터닝포인트가 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