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빚 청산’ 이상민이 작년 수입 공개하자 출연진 입 벌어졌다

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X’에서 공개
“15억원”…17년 만에 빚 청산 재조명


가수 겸 프로듀서 이상민. [헤럴드뮤즈]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53)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난해 15억 원을 벌어 들였다고 밝혀 화제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상민은 지난 3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의 ‘피의 게임X’에 나와 미션 수행 중 이같은 거액의 수입을 공개해 다른 출연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프로그램에선 출연진의 전년도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을 바탕으로 팀 자금을 선택하는 게임이 진행됐다.

출연자들은 상대 팀원의 수입을 추측하다가 각자의 전년도 수입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이상민이 먼저 팀원들에게 실제 수입을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코미디언 곽범 5억 원, 프로농구 선수 이관희 3억 원, 전 야구선수 정근우 2억 원, AI 연구원 허성범 2억 원, 프로게이머 홍진호 1억 원, 아나운서 박지민 8000만 원 등 출연자들의 지난해 수입액이 낱낱이 공개됐다.

이상민은 “나는 15억 원”이라고 말했고, 일부 출연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이상민은 1990년대 인기 그룹 ‘룰라’ 리더이자 ‘컨츄리꼬꼬’ ‘샤크라’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러나 2000년대 엔테인먼트와 요식업, 종합격투기를 접목한 복합 레스토랑 ‘김미파이브’가 실패하면서 2005년 약 69억 8000만 원에 달하는 빚더미에 앉았다.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해 채무를 갚아 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채무의 아이콘’으로 불리웠다. 2024년 4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선 17년에 걸쳐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지난해 10살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