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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회차선 선로전환기 구간에 부설된 자원순환형 복합재 침목.[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자원순환형 복합재 침목(Circular Composite Sleeper)을 상용화하고,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회차선 노후 분기기 개량 구간에 현장 부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CCS는 폐플라스틱을 철도용 구조재로 재활용한 친환경 침목으로, 목재처럼 절단과 천공이 가능해 체결장치 위치 조정이 필요한 분기기, 이음매 등 특수구간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유리섬유 보강 복합재 기술을 적용해 기존 목침목의 시공성·가공성은 유지하면서도 휨강도, 휨강성, 연성 및 치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분, 부패, 충해 등 목침목의 주요 열화 요인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해 장기 내구성 및 유지관리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에 부설된 CCS는 200만 회 이상의 반복하중 시험에서도 주요 기계적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시험 결과 반복하중 적용 후에도 구조적 손상이나 파단 없이 휨강도 와 휨강성 등 주요 기계적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침목은 그동안 현장에서의 절단·천공 등 가공성이 우수하고 시공이 용이해 분기기, 이음매 등 특수 구간에 활용돼 왔다. 그러나 크레오소트유 등 방부처리 물질의 환경성 이슈와 장기사용에 따른 수분 흡수, 부후(목재의 썩음) 및 재료 열화로 유지관리 부담이 발생해 왔다.
특히 기존 목침목의 생산·사용 여건이 점차 제한되면서, 목침목의 현장 적용성을 유지하면서 도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높인 대체 침목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철도연은 CCS가 노후 목침목 대체뿐 아니라 교량부, 분기기, 이음매, 산업철도 및 도시철도 특수 구간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지속가능한 복합소재 침목 기술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환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콘크리트 침목 대비 경량성이 우수해 교량부, 노후 구조물, 장비 진입이 제한된느 구간에서 시공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장기 모니터링과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CCS의 성능을 지속 검증하고, 적용 구간 확대를 위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