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2156대보다 감소
볼보트럭 783대로 1위 유지…만·벤츠 밴은 증가
6월은 12.7%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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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트럭코리아 대형트럭 ‘볼보 FH16’ [볼보트럭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000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는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등록대수가 늘었지만, 상반기 누적으로는 지난해보다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6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96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56대와 비교하면 8.7%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이 상반기 783대를 등록해 가장 많았다. 다만 전년 동기 836대보다는 6.3% 줄었다. 만(MAN)은 4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고, 스카니아는 388대로 10.2%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상반기 234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줄었다. 메르세데스-벤츠 밴은 81대로 32.8% 늘었다. 이베코는 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0%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6월만 놓고 보면 시장은 반등했다. 지난달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는 328대로, 전월 291대보다 12.7% 증가했다. 지난해 6월 291대와 비교해도 같은 폭으로 늘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볼보트럭이 126대로 가장 많았다. 점유율은 38.4%였다. 이어 스카니아 71대, 만 52대, 메르세데스-벤츠 52대, 메르세데스-벤츠 밴 14대, 이베코 13대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트랙터가 134대로 가장 많았다. 특장은 128대, 덤프는 61대, 카고는 5대가 등록됐다. 특장에는 카고와 밴이 포함된다.
상용차 시장은 건설 경기와 물류 수요, 운송업계 투자 심리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최근 내수 경기 둔화와 운송비 부담, 고금리 여파가 이어지면서 상용차 교체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다만 6월 등록대수가 반등한 만큼 하반기 물류·건설 수요 회복 여부가 시장 흐름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