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외환정책 근간 개혁 추진”
세부과제 이행 및 리스크 관리 협력 지속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가 원화를 자유교환통화(Freely Convertible Currency)로 전환하기 위한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이달 중 확정·발표한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유지해 온 외환정책의 근간을 개혁해 외환·금융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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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원화 국제화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
재정경제부는 허장 2차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화 국제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재경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화를 현재의 규제통화에서 자유교환통화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그동안 마련한 로드맵의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하고 추가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원화 국제화 추진 과정에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 리스크에 대비한 대응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허 차관은 “원화 국제화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유지해온 외환정책의 근간을 근본적으로 개혁함으로써 우리 외환·금융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로드맵 수립과 실행 과정에서 각 기관이 책임감을 갖고 과제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로드맵 발표 이후 과제별 세부 추진방안을 신속히 구체화하고 원화 국제화 TF를 중심으로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과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이어가며 제도 이행과 리스크 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