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타이어 디지털 전환 가속…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GDOS 협력해 타이어 디지털 표준 개발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생애주기 데이터 관리


넥센타이어가 참여한 GDSO의 더 타이어 쾰른 2026 부스. [넥센타이어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데이터 서비스 기구(GDSO)와 협력을 통해 타이어 생애주기 데이터 관리와 디지털 표준 개발에 참여하며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최근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타이어를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데이터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술과 디지털 식별체계를 활용해 생산과 유통, 장착, 유지관리, 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 데이터를 관리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타이어가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커넥티드 자산으로 진화하면서 제조사와 플릿 운영자, 서비스 제공자, 규제기관 등 가치사슬 전반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는 2024년 1월 GDSO에 가입한 이후 타이어 산업의 디지털 표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GDSO는 타이어 데이터의 표준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협의체로, 주요 글로벌 타이어 업체와 자동차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GDSO를 통해 타이어 생애주기 추적과 디지털 제품 식별, 가치사슬 전반의 데이터 교환 효율화 등 핵심 기술 표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6’에서 데이터 기반 디지털 모빌리티 전략과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커넥티드 차량 및 스마트 인프라 연계 강화, 데이터 기반 지속가능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로드맵도 공개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모빌리티의 미래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신뢰성 높은 데이터 교환에 달려 있다”며 “GDSO 참여를 통해 타이어 산업의 투명성과 효율성,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표준 구축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유럽공장의 생산량 증가에 맞춰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유럽 지역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최근 체코 자테츠 소재 유럽공장 내 완제품 자동화 창고를 증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