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ESG 보고서 발간…EU 규제 대응 체계 고도화

그룹3사 통합 ESG 관리체계 구축
친환경 원료·공급망 탄소감축 성과 공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한국타이어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관리체계와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5/26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7번째 발간한 이번 보고서에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과 유럽연합 산림전용방지규정(EUDR) 등 글로벌 ESG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관리체계와 추진 방향을 담았다.

특히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을 반영해 한국타이어와 한국앤컴퍼니, 한온시스템 등 그룹3사 공통 ESG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ESRS가 요구하는 이중 중대성 원칙을 적용한 그룹 통합 중대성 평가도 새롭게 도입했다.

한국타이어는 중대성 평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 원료 확대와 친환경 제품 개발, 글로벌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생물다양성 관리 등 환경 분야 핵심 과제의 추진 성과를 공개했다.

지배구조도 강화했다. 이사회의 독립성·전문성·다양성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승인하고 사외이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이사회 역량 구성표(BSM)와 사외이사 상호평가 제도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했다. 이사 보수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보상위원회를 신설했으며, 2025~2027년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환경 분야 성과도 이어졌다. 중국 가흥공장은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하며 한국타이어의 네 번째 친환경 인증 생산거점이 됐다. 또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A)을 획득하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이번 보고서에는 인권경영과 안전보건, 공급망 ESG 관리, 다양성과 포용 문화 확산, 지역사회 상생 활동 등 주요 ESG 추진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영문본은 이달 말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 센터 등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에 힘입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