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 잠정 연기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로 연기
공급·대출·세제 등 논의 전망


국토교통부 청사.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정부가 이달 중순 개최하려던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를 이달 말로 잠정 연기했다. 이달 중순부터 주요 부처 업무보고가 진행되는만큼 이후로 일정을 연기해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전 최종적인 의견수렴에 나설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 참석이 예정돼 있던 주택·건설 관련 기관 및 협회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이달 15~21일까지 주요 부처 업무보고가 예정된 만큼 토론회 일정도 이에 따라 조정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초 예정된 일정이 연기됐다고 전달받았다”며 “개최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다섯번째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기 전 시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세부안을 조율하기 위한 취지로 토론회를 준비해 왔다.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약 두 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었다.

특히 공급·대출·세제 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으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분들, 맘카페 회원 등도 포함해 정말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