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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엔화 강세와 수출업체 달러 매도 등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528.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거래 시간이 24시간으로 연장된 지 이틀째인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528.9원으로 오전 6시에 거래를 시작했다.
직후 1531.9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해 장중 1519.6원까지 떨어졌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 6월 18일 이후로 13거래일 만이다.
이후 마감 전에 다시 오르며 1520원대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1550원을 넘나들던 환율이 떨어지자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전날 162.417엔까지 올랐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161엔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현재 0.05% 내린 161.997엔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2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27원 내렸다.
달러 강세도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1.145까지 올랐다가 이날은 100대로 내려왔다. 오후에는 소폭 상승해 전날 같은 시각보다 0.10% 오른 100.945다.
외국인 투자자가 연일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은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약 2조9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달 19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코스피는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뒤 4.91% 내린 7656.31로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