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청년에 공정한 기회 제공…회복 사다리 만드는 게 국가 책무”

일자리·주거·자산 중심 청년정책 투자 방향 논의
청년 의견 수렴해 내년 예산안·중장기 전략 반영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7일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하고 실패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회복 사다리를 만드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밝혔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연합]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정책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인 일자리, 자산 형성 등은 단순히 개인의 이슈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일자리와 창업, 주거, 자산 형성 등 주요 청년정책을 중심으로 향후 정책 추진 방향과 우선 투자 과제가 논의됐다. 행사에는 모경종 국회의원과 우재준 국회의원, 봉건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모 의원은 “청년정책은 먼 훗날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오늘의 삶을 바꾸는 일이 돼야 한다”며 “이날 논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예산과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국회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청년 실업률은 매달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주거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청년들은 더 먼 곳으로 밀려나고 있다”면서 “야당 의원이기 이전에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현장에서 느낀 제도적 한계와 현실을 솔직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 위원장은 “청년 세대가 마주한 자산 격차, 고용 한파, 주거 불안정 등 다양한 문제는 우리 세대 문제를 넘어 국가적 소멸 위기와 직결돼 있다”며 기획예산처가 앞으로 10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청년과 함께 책임지는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기획처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청년 전문가들과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이를 내년도 예산안과 중장기 정책 전략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