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재단법인에서 근무 경험 있는데도 회피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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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감사원 모습. [뉴시스]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감사원이 2024년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 임명 당시 추천위원회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고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과 국가보훈부 연구용역 관리·감독 관련 감사 결과’를 통해 이같은 조치 내용을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독립기념관은 2024년 5월 기관장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내·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했고, 회의를 거쳐 김 전 관장을 포함한 후보자 3명을 국가보훈부에 추천했다.
이 과정에서 지원자가 추천 위원이 소속된 법인·단체·학교 출신이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는데, A 위원은 김 전 관장과 같은 재단법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음에도 회피하지 않고 심사에 참여했다.
B, C 위원도 각각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다른 응모자들에 대해 ‘안면이 없다’며 회피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 독립기념관은 위원들에 회피 신청서 작성을 요청했을 뿐 구체적 내용을 설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감사원은 “독립기념관은 심사의 공정성에 대해 불필요한 논란이 초래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통보했다.
김 전 관장은 지난 2월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과 업무추진비 사용 비리 등 사유로 해임되자 정부를 상대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