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달라진 주류…요즘은 하이볼보다 ‘싱글몰트 위스키’?

GS25 와인25플러스 순위 살펴보니
싱글몰트, 전체 위스키 매출의 61%
75%가 20대 남성, 핵심 소비층으로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편의점 GS25가 운영하는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 ‘싱글몰트 위스키’가 올해 처음으로 모든 주종을 통틀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올해 와인25플러스 위스키 매출 중 싱글몰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61%에 달했다. 작년보다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싱글몰트 매출은 전년 대비 126% 늘었다. 위스키 평균 객단가도 와인의 2배를 웃돌았다.

GS25는 팬데믹 이후 저가 위스키와 하이볼 중심의 ‘믹솔로지’ 트렌드가 싱글몰트 중심의 ‘정통 위스키 소비’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위스키 정보를 접하면서, 원액 본연의 풍미를 즐기는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2년 전과 비교해 ‘싱글몰트 위스키’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연령대는 20대 남성(75%)이었다. 전체 주류 주문 금액 가운데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절대 주문 금액은 40~50대가 많지만, 성장세를 고려하면 20대가 위스키 시장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올랐다는 의미다.

상품별로는 ‘발베니 12년·14년’, ‘글렌피딕 15년 700㎖’, ‘카발란 솔리스트 700㎖ 전용잔 패키지’ 등 니트(Neat)·스트레이트(Straight)에 적합한 프리미엄 싱글몰트 제품들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이볼용으로 소비되던 2~4만원대 블렌디드 위스키 매출 비중은 30% 감소했다.

김선미 GS25 와인25플러스팀 MD는 “하이볼과 믹솔로지 중심이던 위스키 소비가 최근 싱글몰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독 상품과 한정판, 독립병입 위스키 등 다양한 차별화 위스키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