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표준사업장·사회적기업 손잡는다…공공판로 확대 추진

장애인 표준사업장·사회적기업 판로 플랫폼 연계
공공구매 확대·우선구매 인프라 구축 추진
장애인 고용 확대 위한 인증교육·판로개척 협력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소속 직원들이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사회적기업의 공공판로를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을 늘리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7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사회적기업의 판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사회적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홍보 플랫폼인 ‘같이일터’와 사회적기업 판로 플랫폼인 ‘가치장터’를 연계해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표준사업장의 사회적기업 인증 교육을 지원하고, 우선구매제도 강화를 위한 지역 기반 인프라 구축과 공동 판로개척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장애인 일자리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역시 공공구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실현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판로를 넓히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기업과 표준사업장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같이일터’와 ‘가치장터’를 적극 활용해 우선구매를 촉진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