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정책 ‘효도밥상’, 더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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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이 6일 ‘민선 9기 마포구 비전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6일 “재개발과 재건축은 제가 가장 먼저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임 박강수 구청장 시절 정책인 ‘효도밥상’에 대해서는 “더 발전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 구청장은 이날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열린 ‘민선 9기 마포구 비전 기자설명회’에서 향후 4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마포의 경우 61군데에서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구민이 체감할 만큼의 속도가 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정비 사업 대상지에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해 현장의 막힌 지점을 하나하나 풀고 정비 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구민이 어디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끝까지 살피고 사업의 시작부터 완료까지 밀착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1일 ‘1호 결재’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전담반(TF) 구성 계획’을 처리했다.
유 구청장은 “지난 선거 기간 많은 어르신께서 효도밥상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셨다”며 “저는 오히려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민선 9기에서는 어르신 밥상의 예산 구조를 좀 더 안정적으로 개편해 확실히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오래 더 많은 어르신이 함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복지는 특정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이를 키우는 과정, 건강한 노후까지 함께하는 생애 주기형 복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유 구청장은 “마포를 사람이 많이 찾는 도시를 넘어 오래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덕·홍대·합정·망원·한강을 잇는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지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을 연계해 마포 전역이 하나의 관광 무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도 함께 갖춰 나가겠다”며 “위축된 관광숙박업을 우선 살리고 용강동 주물럭거리 같은 먹거리 특화상권은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사또 행차’ 같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디밴드, 버스킹 등을 활성화해 홍대 거리를 비롯한 마포 곳곳에 마포만의 자유로움과 창의성을 되살려놓겠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교육·청년 분야에서는 마포를 ‘아이부터 청년, 그리고 자녀의 자녀까지 계속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마포에서 학교를 나온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생존수영, 조정, 1인 1악기, 1인 1운동을 다루고, 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주고 싶다”며 “이러한 교육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방향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