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성장펀드 2차 출시 준비 속도…자펀드 운용사 8월 선정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 절차 개시
주목적 투자대상 등 1차 때와 동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5월 22일 정부서울청사 내 NH농협은행을 찾아 이날 출시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금융위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금융위원회는 3분기 출시 예정인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실제 운용 업무를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6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5월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조기 완판되면서 3분기 중 6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신속한 출시를 위해 재정모펀드 운용사(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와 공모펀드 운용사(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는 1차 펀드와 동일하게 선정했고 자펀드 운용사만 새롭게 선정한다.

1차 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10곳도 2차 펀드 운용을 희망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운용사의 추가 펀드 조성 여력, 1차 펀드 운용현황과 계획, 1·2차 펀드간 이해상충 방지체계 등을 포함한 상세 운용계획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 자펀드 규모·개수 등은 1차 펀드와 동일하다.

주된 투자대상(주목적 투자)은 첨단전략산업기업과 그 관련 기업으로 개별 자펀드는 펀드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대상에 투자해야 한다. 자펀드 결성 금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이상)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 이상)에 대한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유상증자, 메자닌 등)으로 투자해야 한다. 개별 자펀드 결성 금액의 40% 이내에서는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

자펀드 운용사는 이날 공고된 계획에 따라 오는 20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8월 중 평가 및 선정한다.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자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펀드 증권신고서 제출, 판매사 준비절차를 거쳐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서민 우선 배정 물량, 온라인 판매 비중 등 판매 관련 사항은 1차 펀드 판매실적을 토대로 은행·증권사 등 판매사 의견수렴을 거쳐 국민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이 직접 일부 투자금 조성에 참여하는 간접투자 방식의 하나로 국민성장펀드의 장기적 운용성과를 일반 국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금액별 최대 40%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9% 분리과세의 세제혜택이 부여된다.

지난 5월 22일 6000억원 규모로 출시했는데 당일 전체 물량의 87%가 소진됐고 5영업일 만인 같은 달 29일 판매 마감됐다. 예상보다 큰 수요가 확인되자 금융위는 하반기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