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中 산동성항만그룹과 협력확대 논의

산동성항만그룹 가오리핑(高立平) 회장, BPA 방문
급변하는 해운·물류 환경 속 공동 발전 방안 모색


가오리핑(왼쪽) 산둥성항만그룹 회장과 구자림 부산항만공사 글로벌사업단장 [BPA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4일 중국 산동성항만그룹(Shandong Port Group) 가오리핑(高立平) 회장 일행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양 기관간 항만·물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산동성항만그룹은 2019년 8월 산동성 인민정부 승인으로 설립된 국유기업으로, 칭다오항 르자오항 옌타이항 보하이만항 등 4대 항만그룹 및 21개 주요 항만구역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연간 화물 처리량 약 19억톤, 컨테이너 처리량 약 4800만 TEU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 대해 부산항만공사는 “산동성항만그룹과의 오랜 우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항만·물류 분야 교류를 한층 확대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 속에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BPA를 방문한 산동성항만그룹 대표단은 부산항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 기관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부산항만공사는 환적 거점항만으로 축적해 온 항만 운영 경험과 스마트항만 구축, 디지털 전환, 친환경 항만 운영, 해외물류 네트워크 확대 등 주요 추진성과를 공유했다. 산동성항만그룹은 항만의 개발 운영 경험과 중국내 항만·물류 네트워크를 소개하며, 동북아 해상물류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 협력 필요성에 뜻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