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브로커리지 수익 확대 본격화
국내 증시 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 증권주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2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 분기보다 35% 넘게 늘어나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개선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7% 안팎의 높은 배당수익률까지 더해져 증권주 투자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90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대금 증가는 증권사의 가장 핵심적인 수익원인 브로커리지 수수료 확대와 직결되는 만큼 실적 개선 폭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8000원을 유지하면서 현재 주가 대비 약 65%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19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4324억원)를 20.2%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개선이 가장 큰 배경이다.
NH투자증권 역시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4795억원으로 컨센서스(3986억원)를 20.3%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에 더해 운용수익 개선 효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주의 투자 포인트는 실적뿐 아니라 배당 매력에도 있다. 증권업계는 올해 주요 증권사의 배당수익률을 7%대로 전망하고 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급증의 가장 큰 수혜주로 증권주가 주목된다”며 “올해 배당수익률 등까지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홍태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