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옥장판’ 김호영 고소 취하한 것 후회…사과 못 받아”

배우 옥주현, 김호영[헤럴드뮤즈]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4년 전 ‘옥장판 사건’에 대해 배우 김호영으로부터 사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5일 팬 플랫폼에 팬들과 소통 하던 중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옥주현은 “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라며 “김호영으로부터 고소 취하해줘서 고맙단 말과 함께 ‘난 누나를 한번도 저격한 적이 없어. (옥장판 발언은) 친구 아빠의 장판 홍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옥주현은 “(옥장판 논란으로) 당시 다이어트 유산균 광고가 방영 5일만에 내려왔다. 내가 죄가 없다는 걸 밝히지 않으면 위약금 세 배를 물어야했다. 고소라는 방식으로 밖에 할 수 없었던 게 마음이 제일 안좋았다”며 “난 고소를 취하했고 위약금을 물지 않게 됐지만 다이어트 상품은 그 본부에서 돈을 날린 것”이라고 했다.

옥주현은 “사실 몇 년 동안, 이 부분이 참으로 갑갑해서(뭐만 하면 기사제목에 옥장판, 으로 시작하는 수식어까지 선물로 줬기에) 공식적으로 내 채널에 그걸 정돈해서 올릴까 정말 수백번 넘게 생각하고 대화했는데 나를 가장 아끼는 주변인이 말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 일을 지나서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 취하한 것”이라며 “광고회사도 너무 피해를 크게 받고, 오랜 시간 ‘옥시크림’, ‘옥수수’에서 ‘옥장판’으로 갈아타버린 내 별명. 슬프다”고 적었다.

옥주현은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옥주현과 친분이 있는 배우가 캐스팅된 것을 두고, 캐스팅 공정성에 의혹이 제기된 것.

이 과정에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이 담긴 사진과 공연장 그림을 올렸다. 김호영이 정확히 무슨 뜻으로 그 같은 게시물을 올렸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맥락상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옥주현은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 오디션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폄훼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해명했고, ‘엘리자벳’ 제작사 EMK컴퍼니도 “캐스팅 관련 의혹에 대해 옥주현 배우의 어떠한 관여도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후 김호영의 소속사는 “김호영과 옥주현이 통화해 오해를 풀었다. 상호 원만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김호영을 고소했다가 취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