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7~11일 튀르키예·몽골 순방…나토 정상회의 참석

나토 방산시장 진출·공급망 구축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7일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인해 국제정세가 급박해지면서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이 취임 후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3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7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2026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 참석을 통해 나토 동맹국을 상대로 방산협력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나토 방산시장 진출과 견고한 방산 공급망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국과 안보·방산·경제협력 강화, 미래전 대응 역량 강화를 기대 성과로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먼저 루터 사무총장과 첫 대면 면담을 갖고 한-나토 관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로 이동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 협정·양해각서(MOU) 교환식 및 공동언론발표가 예정돼 있다. 위 실장은 “몽골은 동북아와 유라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역내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 지역과의 협력 확대 및 외교 다변화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서영상·문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