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존디어 클래식 첫날 공동 21위

13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김주형. [AFP]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주형이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80만달러) 첫날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한국 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5,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는데 버디 퍼트 거리가 2.5m와 1.9m에 불과할 정도로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살아났다. 10번 홀(파5)에선 벙커샷을 핀 1.1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시키는 등 자신감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달 US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김주형은 이날 평균 321.3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렸으며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했다. 그린을 놓친 4홀중 세 홀서 파를 지켜 위기관리능력도 보여줬다.

루카스 글로버와 잭 블레어(미국)는 8언더파 63타를 때려 공동 선두에 나섰다. 공동 3위인 잭 존슨, 톰 호기(이상 미국), 스테판 야거(독일)와는 1타 차다.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로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노승열은 버디 2개에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131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