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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국. [유튜브 고성국 TV]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씨가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조롱’ 응원에 대해 “원래 하던 응원 구호에 ‘스벅(스타벅스) 가자’ 한마디 섞은 것”이라며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인데, 징계 조치는 지나치다”고 밝혔다.
고씨는 1일 유튜브채널 ‘고성국TV’에서 “(배재고 선수들이) ‘가자 가자 안타 치고 가자’ 했다가 ‘스벅 가자’ 한마디 섞었다고 해서 징계한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배재고 선수들이 상대편인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 구호를 외쳤다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로부터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일을 거론한 것이다.
해당 구호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5월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사태를 연상케 해 공분을 사고 있는데, 고씨는 이를 두고 ‘과잉 반응’이라고 지적한 셈이다.
해당 영상에는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두명도 출연해 고씨와 비슷한 주장을 했다.
이지애 대변인은 “(배재고 응원 구호는) ‘스타벅스 가자’, ‘커피 마시러 가자’,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인데 이걸 교육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조치하겠다는 건 너무 지나치다”고 말했다.
또 손수조 대변인은 “스타벅스 사태를 촉발해 오히려 사회적 갈등으로 만들고 갈라치기를 한 게 이재명 정권이지 않냐”며 “이런 사회적 갈등이 불거지게 된 원인은 이재명 정권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변인은 이어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에서 자유의 상징이 됐다”며 “내가 내 커피 하나 골라서 먹지 못하는 독재 전체주의 방식으로 나라를 운영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많은 10대, 20대가 외치고 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배재고는 이번 논란이 불거지자 즉각 “해당 응원은 상대 학교와 지역사회를 존중해야 하는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KBS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스포츠 정신에 반하고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며 “배재고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