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섬의 날(8월 8일)’ 기념식은 제주도에서

성산일출봉 일대 행사 기반 시설, 풍부한 개최 경험
올해 기념식은 8월 6일~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려


제주 성산일출봉[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내년 8월 열리는 ‘제8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공모 절차를 거쳐 제8회 섬의 날 개최지로 제주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8월 8일로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섬의 무한한 가치와 가능성을 상징하기 위해 무한대를 의미하는 기호(∞)와 비슷한 숫자 8을 활용해 8월 8일로 정했다.

섬의 날 전후로 섬 지역을 순회하며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기간에는 섬 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문화·예술 공연, 체험 행사, 학술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내년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한 전문가 현장실사와 발표 평가에서 제주도는 다양한 숙박·편의시설 등 대규모 행사를 치르기에 최적화된 기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행사 예정지인 성산일출봉 잔디광장 일대는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세계적으로도 가치 있는 자연유산으로, 섬의 아름다움과 소중한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로 꼽혔다.

한편, ‘제7회 섬의 날’ 기념행사는 ‘낭만충전, 섬’을 주제로 8월 6일부터 9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백섬백길’ 걷기, 어린이 섬 그림그리기 대회, 섬 발전 학술대회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들과 오동도, 금오도, 하화도 등 섬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섬의 날 행사는 섬의 가치와 매력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정부도 더 많은 국민이 섬을 찾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