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LPGA, BMW 챔프십 선수 출전권 협상 결렬

LPGA측 출전 10명 제한 고수
KLPGA 공식 기록 반영 안 돼


KLPGA 로고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KLPGA와 LPGA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선수 출전권 관련 진행한 협상이 결렬됐다.

KLPGA는 LPGA와 공식 대회 성립을 위한 최소 30명의 선수 출전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해 10월부터 총 16차례에 걸쳐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KLPGA는 이 대회를 KLPGA투어 공식 대회로 인정하기 위해 최소 30명의 선수 출전을 조건으로 걸었지만 LPGA는 10명만 출전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올 10월 22일 전남 해안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의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한다. 따라서 KLPGA 투어 선수들이 출전하더라도 각종 기록을 인정받을 수 없게 됐다.

이 대회에 KLPGA 멤버가 출전할 경우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 KLPGA의 입장이다. KLPGA 관계자는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고려할 때 최소 30명의 출전은 공식 대회를 성립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회원의 권익과 한국 여자골프의 지속적인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