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경제부총리 표창…가스터빈 국산화·수출 공로

한국수출입은행 창립 50주년 기념식서 수상
원전·SMR·가스터빈 공급망 안정화 성과 인정
지난해 에너빌리티 부문 수주 14조7000억원


1일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박상현(앞줄 오른쪽) 사장이 구윤철(앞줄 왼쪽) 경제부총리로부터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와 해외시장 개척 등 국가 경제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경제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했으며,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회사를 대표해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와 해외시장 진출, 원전·소형모듈원전(SMR)·가스터빈 분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정부 국책과제를 통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독자 개발하고 한국서부발전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실증을 마쳤다. 이어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국산 가스터빈의 첫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술 개발로 미국과 독일,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 기술을 확보한 국가가 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로도 지정돼 원전과 가스터빈 분야 협력사 생태계 구축과 핵심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에너빌리티 부문은 지난해 원전과 가스터빈 등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14조7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국산 가스터빈의 첫 해외 수출과 원전·SMR·가스터빈 공급망 안정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력 제품의 글로벌 수출을 확대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