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SMR 신성장동력 육성
도민 중심 조직 혁신·책임행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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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도지사가 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도정의 닻을 올렸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11시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도민과 각계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대 박완수 도지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지사는 이날 민선 9기 도정 비전으로 ‘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을 선포하고 향후 4년간의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취임사에서 “민선 8기 동안 이룬 경제·산업 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도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경남은 경제성장률 전국 4위, 무역수지 44개월 연속 흑자, 역대 최고 고용률과 최저 실업률을 달성하며 산업경제의 위상을 되찾았다”며 “지난 4년이 재도약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도민이 성과를 체감하는 대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 9기에는 미래 신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고도화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방위산업과 조선, 우주항공, 원전 등 경남의 기존 주력 산업은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제조 분야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소형모듈원전(SMR)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민생과 복지, 청년 정책도 한층 강화한다. 민선 8기 당시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민연금’을 비롯한 복지정책을 확대해 생애주기별 복지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도민의 일상과 생활 안정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일자리, 주거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떠난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경남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도정 운영에서는 도민 중심의 조직 혁신과 책임행정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박 지사는 “도민을 최우선에 두고 모두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대통합의 길을 열겠다”며 “강도 높은 조직 혁신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민선 9기 4대 도정 목표로 ▷탄탄한 산업, 활기찬 민생 ▷촘촘한 복지, 건강한 일상 ▷즐기는 문화, 머무는 도시 ▷조화로운 균형, 잘사는 농어촌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은 도민 희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취임선서, 취임사, 도민대표 8명과 함께하는 비전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박지사는 취임식에 앞서 국립3·15민주묘지와 창원 충혼탑을 참배한 뒤 취임선서문에 서명하며 민선 9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