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취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최임사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새로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추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대구시장에 취임해 대구시정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은 식전공연, 국민의례, 취임 선서, 취임사, 시민대표의 꽃다발 증정, 축하공연, 대구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구교육감, 9개 구·군 구청장 등 초청 인사들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추 시장은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시정 비전으로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실천 목표로 미래를 선도하는 경제 대개조, 누구나 누리는 문화 행복, 일상을 바꾸는 공간 대전환, 모두를 지키는 안전 복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시정을 제시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구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변화와 성장’을 통해 더 나은 대구의 미래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의 자부심 계승, 경제 대도약, 문화와 청년 중심 도시, 도시공간 혁신, 안전과 복지 강화, 시장 관사 폐지 등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전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충혼탑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서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또 이번 취임식에서는 보여주기식 관례였던 기념식수를 과감히 버리고 취임식 현장에 ‘희망 메시지 나무’를 설치해 시민들이 바라는 진솔한 염원을 나뭇잎에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취임식 직후 추 시장은 시청으로 복귀해 딱딱한 서류 결재 대신 곧바로 실무 중심의 ‘도시락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점심시간을 아끼고 쪼개어 시급한 민생 현안에 온 힘을 쏟아붓겠다는 민생 최우선의 시정 철학을 보여주는 행보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들과 직급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수평적 직원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취임 첫날 공식 일정을 마친 후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많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친근한 행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