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동남권 전략산업 투자 확대…500억 생산적금융 펀드 조성

‘BNK 생산적금융 전략 펀드’ 결성
자회사 100% 출자해 500억원 조성
조선·해양, 항공·우주, 에너지 등
동남권 핵심산업 전반에 투자


[BNK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BNK금융그룹은 동남권 전략산업에 대한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BNK 생산적금융 전략 펀드’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 자본을 지역 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금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펀드는 동남권 산업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BNK캐피탈, BNK벤처투자가 공동으로 100% 출자했으며, 그룹 차원의 투자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운용은 BNK벤처투자가 맡는다. 투자 대상은 조선·해양, 항공·우주, 에너지·화학, 방산·모빌리티 등 동남권 전략산업과 기술력 및 성장성을 갖춘 혁신기업이다. BNK금융은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호 투자 분야는 해양산업으로 선정했다. 동남권 해양·수산 분야 유망기업 가운데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에 우선 투자해 지역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적금융 성공 사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펀드 운용사인 BNK벤처투자는 2019년 설립 이후 지역 중심 투자 전문회사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부울경 지역 47개 기업에 총 1118억원을 투자하는 등 동남권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투자 실적을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