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원 구성 협상, 내일 넘기는 일 결코 없을 것…오후부터 비상대기”

상임위 구성안 단독처리 시사
의원들에 본회의 염두 ‘비상대기’ 당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여야 원 구성 협상과 관련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자 국회 제1당으로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원 구성이) 내일을 넘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달 내에 반드시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오늘 오후부터 의원님들은 모두 비상대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여야는 상임위원장 배분 등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서로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맡아야 한다고 맞서면서 논의가 공전을 거듭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상임위 구성 안건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직무대행은 아울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추진을 당론으로 의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조사로 진상 규명의 첫걸음을 뗀 만큼, 직무 유기와 허위 보고, 책임 회피 여부까지 밝히기 위해 독립적인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며 “사태의 진상을 끝까지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