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때 한화 노시환이 1타점 끝내기 안타를 쳐내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
SSG전 6회초 가운데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
데뷔 첫 4경기 연속 홈런
4월 타율 1할대 부진 딛고 5월부터 반등
11년 307억원 계약 첫해, 중심타자 역할 회복세
데뷔 첫 4경기 연속 홈런
4월 타율 1할대 부진 딛고 5월부터 반등
11년 307억원 계약 첫해, 중심타자 역할 회복세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시즌 초반 침묵했던 한화 이글스의 중심타자 노시환이 완전히 살아나는 분위기다. 이번에는 팀이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달아나는 홈런포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6회초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가 2-1로 앞서던 6회초, 노시환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직한 타구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팽팽하던 흐름에서 점수 차를 벌리는 한 방이었다.
이 홈런으로 노시환은 2019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단순한 장타 한 방을 넘어, 최근 타격감이 뚜렷하게 올라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시환은 지난 2월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팀의 장기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정규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4월 말까지 타율이 1할대에 머물렀고, 홈런도 1개에 그치며 부담이 커졌다.
반등은 5월부터 시작됐다. 노시환은 5월 타율 0.317, 7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되찾았다. 최근에는 4경기 연속 홈런까지 이어가며 시즌 초반 부진을 빠르게 만회하고 있다.
한화로서도 반가운 흐름이다. 중심타선의 장타력이 살아나면 득점 루트가 다양해지는 만큼, 노시환의 회복세는 팀 공격 전반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