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26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본격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총 23억6000만 원 사업 규모
합정·연남·망원·서교·상암동 총 5개 구역, 32.5km 불량 공중선 일제 정비


공중선 정비 작업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공중케이블을 정비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추진하는 ‘2026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전신주와 건물 주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되거나 사용이 종료된 전선·통신선을 정리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올해 마포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상’ 등급을 획득하며 총 23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는 확보한 사업비를 바탕으로 동별 수요조사와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올해 정비구역은 ▷합정동 월드컵로7길 일대 ▷연남동 동교로41길 일대 ▷망원동 방울내로5길 일대 ▷서교동 홍대축제거리 일대 ▷상암동 상암맛길 일대 등 총 5개 구역이다.

정비 규모는 한전주 884본과 통신주 403본 등 총 1287주의 전신주와 총연장 32.5km로, 사용하지 않는 폐선과 늘어진 여유선 등을 집중 정비한다.

구는 사업이 완료되는 12월 정비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를 향후 정비구역 선정과 사업 추진 과정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중케이블 정비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공중케이블 민원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마포구는 지난해 합정동, 서교동, 상수동, 연남동, 용강동 일대 등 총 6개 구간에서 전주 1146본과 통신주 351본, 총연장 60km 규모의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며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아울러 구는 2020년부터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정비를 위해 구간별 책임통신사를 지정하여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공중선 정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정비 과정에서 통행 제한이나 통신 서비스 중단 등 일부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과 상인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