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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일본 혼슈 북부 해역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오전 7시 30분께 일본 이와테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9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약 50㎞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 삼파치미키타 지역에서는 진도 6강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의 진도는 지진 규모(Magnitude)와 달리 사람이 실제 느끼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진도 6강은 사람이 서 있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흔들림으로,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넘어지거나 크게 이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강한 진동이 발생하면서 주택과 사무실 내부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앙에서 700㎞ 이상 떨어진 도쿄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감지되는 등 지진의 영향이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은 일부 해안에서 해수면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쓰나미로 인한 피해 우려는 없다고 발표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JR 도호쿠신칸센은 센다이~신아오모리 구간 상·하행선 운행을 모두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지진 대책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최근 일본 북부에서는 지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이 위치한 혼슈 북부와 홋카이도 남부에서는 지난 4월에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어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