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벨상’ 공학한림원 대상 제정 30년 후원
기계 4대학회와 ‘귀뚜라미학술상’ 제정 지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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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3월 열린 ‘2026 한국공학한림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을 축하해주고 있다. 왼쪽부터 신학철 공학한림원 이사장, 윤의준 공학한림원 회장,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서울대 교수·뉴프런티어상 수상자), 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 장진아 포스텍 무은재석좌교수(젊은공학인상 수상자), 최 회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귀뚜라미 제공] |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의 ‘공학기술 발전’을 위한 오랜 후원이 눈길을 끈다.
그룹은 귀뚜라미, 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귀뚜라미에너지 등의 계열사로 난방·냉동·공조·에너지 사업을 운영한다. 2024년 기준 그룹 전체 매출은 1조7800억원이다.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1996년 제정 이래 상금 전액을 후원해오고 있다. 2022년 대상 상금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증액했었다. 후원 30년인 올해부턴 상금 규모를 총 6억원으로 늘렸다. 대상 수상자 상금도 다시 4억원으로 두배 늘어났다.
이와 함께 ‘젊은공학인상’과 ‘뉴프런티어상’ 수상자에게도 각 1억원을 지원해 공학기술 발전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차 다졌다. 공학한림원 지원 총액은 87억5000만원에 이른다.
이같은 후원은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발굴·우대함으로써 기술문화 확산과 국가경제 발전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공학한림원은 평가했다.
그룹은 또한 지난해 기계공학 분야 ‘귀뚜라미 학술상’도 제정했다. 대한기계학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연소학회, 대한유체기계학회 등 기계분야 4대 학회와 함께 운영한다. 우수 연구자 및 전임교원에게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원한다. 현장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은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학술지원, 장학지원, 복지지원 등에 지난 41년간 누적 610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학생, 연구자, 공학기술인, 취약계층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대상으로 폭넓은 나눔활동을 해오고 있다. 보일러 사업이 안정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1985년 최진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사회공헌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공학기술 발전과 교육지원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이를 실천해왔다. 장기간 학술연구, 장학사업을 지속해 진정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