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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NCT 출신 마크. [뉴시스]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NCT 출신 마크가 인종차별과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남부연합기 문양이 새겨진 의상을 착용,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다.
마크의 1인 기획사 어퍼룸은 24일 “최근 마크가 착용한 의상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꼈을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인식, 그리고 주의를 가지고 행동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남부연합기는 과거 미국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를 지지했던 남부연합의 깃발이다. 인종차별과 백인 우월주의의 잔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마크가 해당 문양이 각인된 의상을 입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자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빈티지 의상 아이템으로 착용된 것이었으나, 티셔츠에 표시된 상징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민감성을 인지한 후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라며 “그럼에도 해당 이미지가 외부에 공유되면서 상징이 노출돼 대중에게 우려를 끼치게 됐다”라고 경위를 해명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상 선택과 콘텐츠 승인 절차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남부연합기 이슈가 특히 민감하게 작용하는 북미권 등 글로벌 팬덤의 여론을 고려해 이번 사과문은 영문으로도 동시 게재됐다.
마크는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그룹을 탈퇴했으며, 이후 1인 기획사 어퍼룸을 설립해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