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사장 “韓 기관, 美 공인평가기관 인정받도록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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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길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왼쪽)과 마이클 로빈스 미국무인기협회(AUVSI)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美 무인기협회(AUVS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오는 24일까지 국방부와 코트라가 워싱턴 DC에서 개최하는 ‘한-미 국방·방산 협력 컨퍼런스’에 맞춰 양국 드론 산업 협력 확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방산기업(10개사 내외) 간담회’ 및 ‘AUVSI와 MOU 체결’, 양측 방산 분야 정부 및 기업인 100여 명이 참가한 ‘한미 국방·방산 협력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미국 내에서 드론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방부 산하 국방계약관리국(DCMA)이 관할 하는 ‘Blue UAS(Unmanned Aircraft System)’ 또는 AUVSI가 관할하는 ‘Green UAS’ 인증을 받아야 한다.
Blue UAS가 국방부 같은 정부 기관들이 주로 군사·안보 용 드론 사용을 위해 사이버 보안과 공급망 무결성 검증을 위한 인증 체계라면, Green UAS는 민수용 드론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Blue UAS의 까다로운 기준을 민수용에 맞춰 적용한 인증 체계다.
코트라는 2025년 7월부터 Green UAS 인증 획득 시 Blue UAS 인증 획득을 위한 패스트트랙 절차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번 MOU 및 AUVSI와 협력을 통해 K- 드론 기업의 미국 민수·군수 시장 전반 진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한 코트라와 AUVSI 간 구체적 협력 사항은 ▷ K-드론 기업의 미국 민수·군수용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양국 인증기관 간 협업 등 포괄적 협력 및 정보 공유 ▷양국 인증기관 간 협력 증진을 위한 컨퍼런스, 워크숍 등 공동 개최 ▷K드론 기업이 미국의 민수·군수용 인증(Green UAS·Blue UAS) 획득 절차 진행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 크게 세 가지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드론, 로봇 산업은 군수·민수 분야에서 모두 핵심 기술로 각광 받으며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MOU는 미국 측의 우리 첨단기업에 대한 관심 속에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에 주요 고려 요소 중 하나인 인증취득 지원을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K-드론 기업의 해외 진출 경험을 확장하고, AUVSI와 협력해 향후 국내기관이 미국 측으로부터 공인평가기관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게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트라는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 ‘엑스포넨셜 2026’에 한국관을 마련, 국내 드론 기업 10개사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