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MSCI 관찰대상국 또 불발…한국 증시 선진국지수 편입 제동

역외 원화 환전 제한 등 시장접근성 문제 지적


MSCI 로고 [MSCI 제공]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관문을 또 넘지 못했다.

MSCI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시장 분류 리뷰에서 한국을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Watch List)에 포함하지 않았다.

MSCI는 “오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 시장 당국이 발표한 조치들을 인정한다”면서도 “투자자들은 근본적인 문제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MSCI는 역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전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 등을 지적하며 시장 접근성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2008년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에 지정됐지만 시장 접근성 문제로 선진국 승격에 실패했고, 2014년 관찰대상국에서도 제외됐다. 이후 정부는 외환시장 개방, 영문공시 확대, 공매도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며 재진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