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역과 충전 동시에”...전남 광양항서 벌크선에 벙커링

LNG 1050톤 공급, 17만톤 원료 동시 하역

광양항 LNG 벙커링 작업.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21,22일 이틀 간 광양항 원료부두에서 9만t급 벌크선에 액화천연가스(LNG) 1050t을 공급하는 벙커링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사례는 2023년 10월 국내 최초로 여수광양항 원료부두에서 LNG 벙커링(Bunkering) 실증한 이후 올해 원료부두에서 시행된 첫 상용화 LNG 벙커링이다.

이는 여수광양항이 종합항만의 기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연료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컨테이너선이나 자동차운반선에 비해 작업 난이도가 높은 벌크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벌크선은 선박 구조와 화물 작업 특성상 벙커링과 하역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한 안전관리와 작업 조율이 더욱 까다로워 고도의 운영 역량과 현장 협업 체계가 요구된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선박 연료 공급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여수광양항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중심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