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보리·밀 말고, 곡식이 이렇게 많아요? 홍천 아이들의 잡곡 힐링

‘식량작물 활용 치유 프로그램’
팔색매력 알고, 신기해하는 아이들


농촌 현장에서 잡곡을 배우는 홍천 아이들


잡곡으로 요리하기 체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초등학교 4학년 학생 19명은 23일 농촌체험공간인 홍천 영귀미면 개운절길 ‘장풍이 체험마을’에서 잡곡을 배웠다.

‘식량작물 활용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인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홍천군의 사업 아이디어가 흥미롭다.

잡곡의 다양한 가치와 활용성을 체험형 콘텐츠로 개발해 고른 영양소를 갖고 있는 잡곡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체험객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 등 치유 효과를 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한다.

아이들이 쌀과 밀 말고도 우리가 주식으로 먹을 수 있고 먹고 있는 곡식 종류가 참으로 많다는데 놀란다. 그리고 개별 잡곡들이 저마다의 영양분을 갖고 있으며, 잡곡밥을 먹으면 더 많은 영양을 얻을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고 한다.

토종닭 잡곡 모이 주기 체험, 수수 크레이프 만들기, 잡곡 컵 만들기와 잡곡 생태 이해하기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잡곡 요리와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며 농업의 가치와 식량작물의 소중함을 배웠다.

아이들이 선생님 가르침대로 만들어본 잡곡 요리


특히 올해 개발된 콘텐츠는 초등학생, 가족 단위 관광객,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잡곡의 특성과 중요성을 배우는 것은 물론, 함께 만들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 자존감 향상 등 치유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식량작물 치유’ 시연회는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잡곡 활용 요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차례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시연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발전시켜 향후 연속적이고 전문성 있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