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취약계층 냉방비 1억6000만원 기탁

2006년부터 동행 18개 시·군 3180세대에 현금 지급
지난해 설·추석·연말 등 총 11억9395만원 사회공헌


박완수(오른쪽) 도지사와 김태한(가운데) BNK경남은행장, 정영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23일 경남도청에서 ‘2026 COOL BNK 사업’ 성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경남은행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이 여름철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의 냉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총 2억원 상당의 에너지바우처와 홍보 부채를 기탁했다.

경남도는 23일 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정영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 COOL BNK 사업’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경남은행이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대표적인 지역 상생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기탁된 성금 중 1억6000만원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18개 시·군이 추천한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 3180세대에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냉방비 등 필요한 용도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경남은행은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설날(2억6937만원), 여름(2억745만원), 추석(4억8100만원), 연말(2억3612만원)을 합쳐 총 11억9395만원의 성금을 투입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지역 맞춤형 나눔을 매년 지속하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 이어 ‘공공기관 2차 이전 홍보 부채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경남은행은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 경남’이라는 유치 당위성 문구를 담은 부채 2만개를 제작해 도내 전 영업점에 배부한다. 도민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부채를 무료로 제공하는 동시에 전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최근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전기료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 가구에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BNK경남은행에 감사드린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