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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개념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공식 명칭을 ‘한국새빛가속기(Korea Light Source, KLS)’로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1조 1643억원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9년말 완공 예정이다.
‘한국새빛가속기’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내일을 밝히는 새로운 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문 명칭인 ‘KLS(Korea Light Source)’는 전 세계 방사광가속기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Light Source’를 활용하여 국제적으로 쉽게 통용될 수 있는 익숙하고 직관적인 명칭으로 선정했다.
새롭게 선정된 명칭은 앞으로 구축사업 전반은 물론 국내외 홍보, 연구협력, 학술활동 및 각종 공식 문서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신승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은 “이번 명칭 선정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새로운 명칭을 바탕으로 다목적방사광가속기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기초과학과 첨단산업 혁신을 이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 대표 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고 이를 전자석을 이용해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 넓은 영역의 고속도, 고휘도의 빛을 만드는 장치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방사광)을 내도록 설계된 4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다. 향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