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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게티이미지닷컴]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 텍사스주에서 테슬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관련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연방 교통당국이 이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말도 안 된다”며 선을 긋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텍사스 휴스턴에서 발생한 테슬라 사망 사고에 대해 특별충돌조사(SCI)를 벌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NHTSA는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특이 정황이 있는 사고와 관련해 특별 조사를 벌인다. 조사 건수는 연간 100여건 수준이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테슬라 모델3 한 대가 도로를 빠져나가 고속으로 주택을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현관에 있던 70대 여성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이용했었다고 운전자는 밝혔다. 다만, 이 시스템이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를 의미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머스크 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서 “말도 안 된다”며 “FSD는 주택가에서 천천히 주행하는데, 이번 일은 과속 사고였다”고 선을 그었다.
만약 조사 결과 결함이 발견될 시 차량 제조사는 리콜에 나서야 한다.
한편 NYT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휴스턴에서 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케이티시에서 발생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70대 여성은 크게 부상한 뒤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갔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차량이 빠른 속도로 주택에 돌진하는 장면은 이 집 현관에 있는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사건 발생 당시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보안관 사무소는 전했다.
보안관 사무소 측은 “우리는 이번 사고 직전 차량이 왜 속도를 제어하지 못했는지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슬라의 기본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 파일럿’보다 한 단계 앞서 차선 변경, 교차로 통과 등 여러 기능을 할 수 있는 FSD도 운전자의 감시가 항상 필요하고, 필요시 직접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에선 이러한 이름 자체가 소비자에게 마치 완벽한 자율 기능이 있는 듯 오해를 불러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논란도 잇따르며 관련 소송도 줄을 잇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