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해양재난 안전예측 시스템 구축 전략 공개
공공영역 AI도입 핵심 ‘신뢰성과 공정성’ 방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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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부산항국제진시컨벤션센터에서 한국행정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그림은 2026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홍보 포스터 [한국행정학회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한국행정학회가 부산에서 AI 대전환기 기술혁신과 정부의 역할을 모색하는 대규모 학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국민을 위한 행정, 미래를 여는 행정학: 기술, 성장, 균형 그리고 행정’이라는 주제로 ‘2026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다.
22일 이번 학술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은 ‘중앙부처의 AI전환과 해양수산부’ 기획세션에서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이한 중앙정부의 행정혁신 방향과 부처별 구체적 적용전략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세억 교수(동아대)는 ‘중앙부처 AX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공공영역 AI 도입의 핵심인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방안을 제시했다. 한 교수는 “데이터 편향과 알고리즘 차별을 전 주기에 걸쳐 모니터링하는 ‘공정성 증강(탐지-진단-메타평가-추천) 모델’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I의 오판은 국민권익과 직결되므로 기계적 중립을 넘어 불공정 요소를 선제 진단하는 시스템이 행정의 안전벨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박정호 교수(상명대)와 류은영 교수(동아대)가 ‘해양수산부 AX의 계획과 전략’을 공동발표하며, 중앙부처 AX의 현장적용 모델을 구체화했다. 이들은 스마트항만과 자율운항선박 등 첨단 해양물류체계 인프라와 AI 기반의 선제적 해양 재난·안전 예측 시스템 구축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부처 내 데이터 칸막이를 해소하고 민간 해양테크기업과의 상생 생태계(SaaS)를 조성하는 것이 해양수산 AX의 성공을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세션은 단순한 기술도입 차원을 넘어, 공정성 증강 모델과 실질적인 인재양성 등 중앙정부가 AX를 추진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법적·윤리적 거버넌스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후 개회식에서는 성시경 한국행정학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환영사를 했다.

